♣33C 황재웅 동문소식♣
관리자 2021/ 05/ 04/ 12:25:54 5705 회

35C 황재웅
STL GLOBAL 대표이사

M/V STL MIRACLE

우리대학 동문이 선주로써 힘차게 첫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힘찬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STL글로벌은 2025년까지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을 맺었으며,
2020년 현재까지 50,000,000원을 기부하여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아래 자료은 황재웅 동문의 승인하에 게재합니다.
QTE
빙그레 웃는섬 내고향 완도에서 어릴적 배에 대한
추억들 몇가지가 떠오른다
5살즈음 선창에 메어놓은 대략 3톤정도의 목선
(미역 양식장용으로 경운기 엔진을 달았었다)에
올라가 보려고 부두에 메어놓은 줄을타고 내려가다가 어린 몸무게에도
배가 끌려오는 바람에
한겨울에 바다에 퐁당 빠졌는데 다행히 지나가던 어떤 청년이 나를 건져주었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전에는 제제소에서 살았는데 간혹 어린 내눈에는
거대하게 보였던 남양재를
싣고 들어온 배가 원목들을 바다에 퐁당퐁당 빠트리고 갔는데 그위에 올라가서
톰소오여처럼
통나무 굴리기를 하다가 바다에 빠지곤 했었다.
그리고 연탄공장에 들어갈 석탄을 싣고 들어온 배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하역할 부두가 없었기 때문에
해상에 투묘를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배를 오가며 인력만으로
석탄을 퍼나르던 모습이 기억에 난다.
주도(천연기념물 28호)를 항상 눈에 담고 바닷가와 부두를 지나다녔는데
도로사정이 아직 좋지 않았던
시절에 완도에서 부산까지 다니던 "태안호"라는 여객선이 있었다.
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완도 양조장에서 생산한 막걸리가 일품이어서 그배로 부산까지
실어다 판매를 했었다고 한다.
미역공장들이 많이 생기면서 염장미역을 일본으로 많이 수출을 했는데
일본업자들이 간혹
완도에 방문을 했었고 미역공장 사장님들이 그사람들을 한식당과 요정으로
극진히 모시던 기억도 난다.
내 누나들이 미역공장 경리로 일하던 덕분에 배로 싣고온 당시에는 최고로
여겼던 일제 물건들도
구경할수 있었는데 초등학교때 받은 빨간 일제 패딩점퍼는 중학생이 되어
앞 작크를 채우지못할때까지 입었다.

1980년경에 한일2호가 완도-제주에 취항했을때는 온군민이 부두에 나가 환영했던 기억이나고큰누나가 시집을 가서 그배를 타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던 기억이 너무나 선명하다.
당시에는 큰 구경거리였을 그런 큰배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1-2천톤 밖에 안되는작은배들이었을것이다.
태생적 환경과 자라온 기억들이 나를 자연스럽게 배와 바다로 이끌었지는
않았을까 ...
팬데믹 상황에서 배에 가보지도 못하고 일들을 진행해 왔는데
오늘 아침 선장님께 출항했다는

이메일을 받고 한동안 추억과 상념에 잠겼었다.

마침내 인수를 마치고 M/V STL MIRACLE 호가 브라질 산토스를
향해 첫 항해를 시작했다.
선장님 기관장님 모든 해상직원분들 수고 많으셨고 건강하게 안전항해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M/V STL MIRACLE
FLAG : LIBERIA, CLASS : KR
LENGTH (O.A.) : 224.86 M
LENGTH (B.P.) : 221.50 M
BREADTH (MLD) : 32.26 M
DEPTH (MLD) : 20.05 M / TPC : 69.63
DRAFT (DESIGNED)/ (MLD)/SUMMER : 12.20 M / 14.426 M
DEADWEIGHT (SUMMER EXT.) : 82,338 M/T 69,999MT (MULTIPLE)
TONNAGE : GROSS ABT 42,665
NET ABT 26,381
HOLD NO. : 7 HOLDS
HOLD CAPACITY (GRAIN) : ABT 96085 M3 (----FT3)

http://www.st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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